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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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경쟁적인 축구 리그 중 하나이다. 1962년에 설립된 이래로 60년 넘게 독일 축구를 성장시켜 온 분데스리가는 독일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이다.

이제는 은퇴한 한국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차범근은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980년대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분데스리가는 꼭 챙겨봐야 하는 리그였다.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연방국가였던 독일의 축구 리그 시스템은 지역별로 리그전을 진행해 해당 리그의 우승팀들이 모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다양한 지역 리그 때문에 전국적인 우승팀을 결정하기가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3년, 서독의 3개 지역을 대표하는 16개의 팀이 모여 리그를 구성하면서 분데스리가가 시작되었다. 2년 후인 1965년부터 참가 팀의 수를 18개의 팀으로 늘려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해외축구 라이브스코어를 확인할 때는 주요 축구 리그 경기들의 실시간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사이트가 필요하다. 빠르게 진행되는 축구 경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반영하여 변화되는 확률을 알려주는 기술력도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팀

독일 분데스리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과 더불어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5대 빅리그 중 하나로, 과거에는 ‘푸스발 분데스리가’ 또는 ‘1.분데스리가’라고 불리기도 했다. 현재 분데스리가 리그를 이루고 있는 참가 팀의 수는 총 18개로 아우크스부르크, 우니온 베를린, 베르더 브레멘,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SC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 FC 쾰른, RB 라이프치히, 레버쿠젠, 마인츠 05, 묀헨글라트바흐, 바이에른 뮌헨, VfB 슈투트가르트, 볼프스부르크, VfL 보훔, 하이덴하임, 다름슈타트가 그에 해당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시즌은 보통 8월 초중순쯤에 시작되고 개막 후 같은 해 12월 초까지 전반기 리그가 진행된다. 전반기 리그가 종료되면 6주의 휴식기를 가지고 다음 해 2월부터 다시 후반기 리그를 진행하여 5월에 시즌을 마무리한다. 23-24 시즌을 예로 들면 2023년 8월 18일에 개막을 해서 2024년 5월 15일에 종료되는 방식이다. 각 시즌에서 분데스리가 순위에 따라 팀들이 강등 및 승격되는 방식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분데스리가 1위부터 4위까지의 팀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 분데스리가 5위와 6위 팀은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 분데스리가 16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 분데스리가 17위와 18위 팀은 2부 리그(2. 분데스리가)로 강등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시즌이 종료되면 1위부터 4위까지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UEFA 챔피언스 리그는 유럽 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으로 매년 유럽의 각국 축구 리그에서 최상위 팀 32개가 모여 경기를 치르는 대회이다. 그중 4장의 티켓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배정되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FIFA 월드컵보다 더 치열하고 인기가 많은 UEFA 챔피언스 리그는 매년 7월에 예선을 시작해 다음 해 5월 혹은 6월까지 진행된다. 리그 5위와 6위 팀은 UEFA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출전 티켓을 얻게 된다. 정확히는 리그 5위 팀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리그 6위 팀의 경우에는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유로파리그는 유럽에서 챔피언스 리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축구 대회로 챔스 출전팀보다는 실력이 떨어지지만, 여전히 각국 리그 상위 팀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기에 챔스 못지않은 열기가 이어진다. 리그 최하위 팀은 1부 리그에서 떠나거나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하위 2개 팀은 2부 리그인 2.분데스리가로 강등되고 2.분데스리가의 상위 2개팀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된다. 16위 팀은 1부 리그에 남아 있을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2부 리그의 3위 팀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진행한다. 과거에는 1부 리그 하위 팀과 2부 리그 상위 팀이 위치를 맞교환하는 방식이었으나 리그 개편 이후 1부 최하위 2개 팀, 2부 최상위 2개 팀 외에는 플레이오프로 운명을 결정짓게 되었다. 해당 경기의 승자는 1부 리그로, 패자는 2부 리그로 결정된다. 무승부 없이 반드시 승패를 결정지어서 승격 혹은 강등을 확정해야 하므로 골 득실, 총득점, 상대 전적(승점 및 득점), 총 원정 골(원정 다득점), 시즌 중 총 원정 골 수 등을 따져 점수를 매기게 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순위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순위는 승점, 골득실차, 다득점, 승자승 골득실차, 페어플레이 순위로 결정된다. 총경기 수 및 승리, 무승부, 패배, 골 득실 차, 승점을 확인해서 현재 어떤 팀이 리그 상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지 볼 수 있다. 최신 데이터를 반영한 분데스리가의 현재 순위는 다음과 같다. 독일 분데스리가 순위

독일 분데스리가의 선수들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1962년에 출범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가 활약한 분데스리가, 60년이 넘는 리그 역사상 눈부신 기록을 세워 지금까지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독일인 선수 중에서는 ‘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진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Gerd Müller) 선수가 있다. 선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1964년부터 1979년까지 뛰었으며 분데스리가 우승 4회, 1974 서독 월드겁 우승, 유러피언컵 3연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다 골인 365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1971-72 시즌에 세운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골(40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960~70년대에 활약한 선수가 세운 기록이 몇십 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독일의 축구 역사를 말할 때 반드시 언급할 수밖에 없는 선수이다. 2019년에는 독일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참고로 2024년 기준 역대 분데스리가 득점순위를 살펴보면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365골을 기록하며 1위, 312골의 폴란드 출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가 2위, 그리고 268골의 클라우스 피셔(Klaus Fischer)가 3위에 올라가 있다. 마지막으로, 역시 바이에르 뮌헨 출신의 프란츠 베켄바워(Franz Beckenbauer)를 꼽을 수 있다. 선수 시절에는 세터백으로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황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여러 번 수상했으며, 게르트 뮐러와 함께 서독 축구의 최전성기를 이끈 선수로 평가받는다. 선수 시절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프란츠 베켄바워는 감독으로도 성공하여 1990 월드컵에서 서독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 팬이라면 차범근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차붐’이라는 별명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던 차범근의 기록은 지금까지도 인정받고 있다. 선수 시절 프랑크푸르트 4시즌 통산 156경기 58골을 기록하며, 팀이 DFB-포칼,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고는 6시즌 동안 215경기 63골을 넣으며 레버쿠젠 사상 87-88 시즌 UEFA 최초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독일 사람들이 인정하는 레전드 한국인 축구 선수 차범근은 지난 2013년 독일 축구 역사가 협회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분데스리가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유럽 리그인 이유에는 차범근의 공이 크다고 볼 수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이동국, 차두리, 안정환, 이영표,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박주호, 김민재 등 많은 한국 선수도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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